[사진출처=어쩌다어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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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강사신문 정헌희 기자] 지난 2월 21일(화) 20시 20분 tvN <어쩌다 어른>에서는 문화심리학자 한민 교수가 출연하여 “한국과 일본의 문화 차이”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가깝다는 것만 빼고는 정반대라고 할 수 있는 두 나라 한국과 일본. ‘문화심리학으로 본 한일 심리 차이’는 어떻게 다를까?

이날 방송에서 한 교수는 우리가 쉽게 접하고 공감할 수 있는 한국과 일본의 차이점들인 ‘왕따와 이지메’, ‘일본욕과 한국욕’, ‘젠더 이슈’ 등의 차이를 비교했다. 특히 야동이 발달한 일본, 먹방이 발달한 한국, 욕에 대한 표현이 많은 한국과 욕 표현이 거의 없는 일본은 대신 ‘저주’ 문화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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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판타지 애니메니션 장르가 강국인 일본, 실사 영화와 막장 드라마 강세인 한국,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인 '어떤 가족'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일본에서 냉대 받은 이유, 반면 '기생충'이 황금종려상을 수상했을 때 봉준호 감독이 대통령 축전 및 청와대 만찬 초청을 받으며 뜨거운 환호를 받은 것 등의 문화 차이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게스트로는 가수 아유미, 모델 겸 방송인 이혜정, 댄서 가비, 방송인 성대현 등이 출연하여, 소통식 강의가 진행됐다. 특히 재일 한국인 3세 출신의 가수 아유미는 실제 일본과 한국 문화의 생생한 비교를 전했다. 자신의 국적은 한국이고 전주 이씨라며 자신이 두 성향을 모두 가지고 있다는 점과 이로 인해 어렸을 적 정체성 혼란을 겪었다고 고백해 이목을 끌었다.

한편 한민 교수는 낯선 세계 문화를 분석해 한국인 심리학을 개척했다고 평가받는 K-문화 심리학자로서 저술 및 강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강의 분야는 “문화 이해” 및 “사회문화적 현상의 심리학적 의미”이며, 세부적으로 ‘동서양 문화의 차이’, ‘동양 문화 내의 차이(한국과 일본)’, ‘갈등’, ‘관계와 소통’, ‘자기이해’, ‘행복’ 등의 주제를 다루고 있다. 저서로는 『선을 넘는 한국인 선을 긋는 일본인』, 『우리가 지금 휘게를 몰라서 불행한가』, 『슈퍼맨은 왜 미국으로 갔을까』 등이 있다.

인지심리학자 김경일 교수의 사회로 새롭게 개편된 <어쩌다 어른>은 법률, 건강, 관계와 처세, 인문학 등의 전문가들이 다양한 지식을 소개하는 대한민국 대표 강연 채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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