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한상형 기자] 한국강사신문 한상형 발행인은 ‘한국강사신문 대표가 만난 강사’ 인터뷰로 한국재무심리센터 신성진 대표를 만났다.

신 대표는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고, 첫 직장인 은행에서부터 30년 가까이 보험, 재무설계 등 금융 분야에서 상담, 강의, 글쓰기와 책쓰기를 계속 해왔다. 10여 년 전부터 돈에 대한 생각, 태도, 심리가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고 계속 공부 중이다.

돈에 대한 심리를 진단하는 ‘머니프레임 진단 프로그램’을 개발해 특허가 났다. 머니프레임 진단과 코칭을 통해 고객의 자산관리를 돕는 전문가인 ‘머니프레임코치’ 자격증이 금융위원회에 등록되기도 했다.

지난 12일 1기를 시작으로 머니코치 양성과정을 시작했으며, 앞으로 머니코치를 양성하고 많은 사람들이 경제적인 자유를 얻도록 돕는 일에 집중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Q. 한국재무심리센터 소개 부탁드립니다.

한국재무심리센터는 돈에 대한 사람들의 심리와 행동을 연구하고, 전문가들을 양성하는 기업입니다. 현재 진행 중인 ‘머니프레임코치’ 과정을 시작으로 ‘청소년머니코치’ 과정도 시작할 예정입니다.

한국재무심리센터를 통해 성실하고 인정받는 많은 전문가들이 탄생하기를 기대하고 준비하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머니코칭을 전문화, 세분화해서 다양한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은퇴예정자들을 위한 머니코칭’, ‘신혼부부들을 위한 머니코칭’, ‘창업자들을 위한 머니코칭’, ‘직장 새내기들을 위한 머니코칭’ 등 머니 코칭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경제적인 자유를 얻을 수 있도록 콘텐츠 개발과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Q. 머니코칭에 대해 자세히 말씀해주세요.

‘머니코칭’이란 돈과 삶에 대한 통합적인 관점에서 고객이 스스로 재무적인 목표를 수립하고,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자원을 찾고 계획을 세워 실행할 수 있도록 돕는 수평적 파트너관계가 만들어내는 프로세스입니다.

고객에게 전문가가 일방적으로 제안을 하고 답을 주는 상담이 아니라 고객이 스스로 목표를 수립하고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코치는 고객에게 질문하고, 경청하고 공감해주고 지지해 줍니다. 컨설턴트가 문제를 지적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이 스스로 자기 인생의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책을 찾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입니다. 고객이 스스로 할 수 있다고 믿고 코치는 고객을 심리적으로 지식적으로 응원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죠.

이제 금융상담도 숫자 중심에서 사람 중심으로, 수익과 증식 중심에서 돈과의 관계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금융컨설팅이 아니라 머니 코칭으로 변해가고 있고, 금융상품판매도 컨설팅세일즈에서 코칭세일즈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인간이 수행하던 수많은 행위들을 로봇과 AI들이 빠르게 대체해나가고 있는 현실에서 금융 현업에 있는 사람들은 누구나 머니코칭에 대한 관심과 학습이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Q. 배나채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배나채는 ‘배우고 나누고 채우는 시간’의 줄임말입니다. 2016년 제 나이 50이 되면서 사회에 좀 더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일을 할 게 없을까 고민하다가 시작한 프로그램입니다. 매주 다양한 강사들을 초빙해서 일반인들을 초대해서 진행하는 조그만 강연프로그램으로 출발했습니다. 100명 넘게 참석할 때도 있고, 많은 강사들과 개인들이 배나채를 통해서 만나고 변하고 성장했습니다.

지금은 제게 처음 모임을 시작했을 때와는 달리 많은 모임이 생겼고, 코로나 상황이라 오프라인 모임을 할 수도 없는 현실이 되었습니다. 잠시 중단했다가 지금은 매주 목요일 ‘목요머니스쿨’이라는 모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주식, 펀드, 보험, 재무심리 등 다양한 주제로 강사님들을 초대해서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모임입니다.

그리고 매주 모임 외에 매월 둘째 주 토요일 ‘돈밝히는 책읽기’라는 모임도 만들었습니다. 4.0시대의 변화, 새로운 트렌드, 인구문제, 투자의 원칙 등 일반인들이 알면 도움이 될 책을 선정해서 제가 정리를 하고, 그 의미와 다양한 내용들에 대해서 같이 나누는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모임이고 또 제가 진행을 하기 때문에 무료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함께 참석해서 같이 돈에 대해서 공부하고 돈을 잘 다룰 줄 아는 역량들이 생기시면 좋겠습니다.

배나채는 현재 정기적인 모임을 진행하는 단순한 모임에서 벗어나 2021년 법인으로 독립해서 머니프레임 진단, 머니코칭, 투자와 돈 관리 관련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가계부 등 자산관리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금융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Q.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저는 강의할 때 늘 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당신의 머니스토리가 당신의 인생스토리다.”

우리는 벌고 쓰고 투자하고 나누면서 살아갑니다. 가만히 들여다보면 돈을 어떻게 벌고 어떻게 쓰는지가 그 사람의 인생 스토리입니다. 그래서 멋진 라이프스토리를 만들려면 누구나 멋진 머니스토리를 만들어야 합니다. 멋지게 벌고 후회 없이 쓰고 효과적으로 투자해야 멋진 머니스토리, 멋진 라이프 스토리를 만들 수 있는 것이죠. 그러려면 ‘돈 공부’를 해야 합니다.

수익을 조금 더 얻기 위해 정보를 얻으려고 하는 모습이 아니라 돈이 무엇이고 돈과 어떤 관계를 맺어야 하는지 공부하고 고민하고 원칙을 세워야 합니다.

돈 공부를 하면서 자신을 잘 이해하고 재무적인 강점과 약점을 파악해서 적절하게 관리하면 누구나 경제적인 자유를 누릴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저는 돈에 대한 심리적인 문제, 돈에 대한 나쁜 습관, 부과 부자에 대한 잘못된 프레임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돕는 좋은 프로그램을 많이 만들고 함께 할 수 있는 훌륭한 코치들을 배출하려고 합니다. 많은 분들에게 이런 노력들이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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