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준의 건강칼럼] 스스로 낫는 바른 자세 맵시운동

[한국강사신문 박희준 칼럼니스트] 우리 몸이 굽어 있어 근육이 경직되고 뼈대가 제자리를 벗어나 틀어지면서 스스로 바로 잡기 위해 근육은 더 경직되고 신경을 누르기 때문에 통증을 느낀다. 목 디스크, 두통, 허리 디스크, 견비통, 오십견, 요통 등이 그런 것들이다. 더욱이 우리 등에는 중요한 신경이 다 모여 있다. 구부리고 살면 등이 굽고 척추가 틀어지면서 척추에서 갈라져 나오는 신경과 연결되어 있는 해당 장기에 필요한 정보 전달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못하게 되어서 병이 생긴다.

예를 들어 목뼈가 잘못되면 1, 2번은 눈, , , 이마 등과 3번은 뺨, 얼굴뼈, 치아에 질병이 발생된다. 4번은 코, 입술, 구씨관 등에 5번은 성대, 인두 등에 6번은 목근육, 어깨, 편도선 등에 7번은 갑상선, 어깨, , 손 등에 질병이 발생한다. 또한 등뼈 1, 2번은 심장 관상동맥으로 연결되어 천식, 호흡곤란, 기관지, , 손 등에 영향을 미치며 등뼈 3, 4번은 폐, 기관지, 능막, 흉부에 영향을 미치면서 유행성감기, 늑막염, 기관지염, 폐렴을 유발하며 등뼈 7번은 췌장과 연결되어 혈당조절에 문제가 생기면 당뇨병, 위궤양에 주요 원인이 된다.

그렇기 때문에 몸을 바르게 펴고 생활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 있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꼭 인식해야 할 문제가 있다. 우리 몸은 206개의 분절로 이루어져 있다. 어느 한마디가 틀어지기 시작하면 온몸의 뼈가 중심을 잡기 위해 다 같이 연쇄적으로 뒤틀어진다는 사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어느 한 곳만 바로잡는다고 건강해지는 것이 아니라 몸 전체를 바로잡는 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물론 체질이나 뒤틀림의 정도에 따라 더 심한 부분에 먼저 질병으로 나타나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곳만 잡는다고 해서 다른 곳이 같이 잡히는 것은 아니다. 온몸을 하나로 봐야 제대로 바른 몸을 가질 수 있다. 그렇다면 바른 몸을 갖게 되면 어떻게 되나? 몸이 다 알아서 한다.

자연에는 자정작용이 있듯이 우리 몸도 정상적인 대사와 흐름이 이루어지면 대부분의 병은 자연적으로 치유된다. 필요 없는 군살이 없어져 균형 잡힌 아름다운 몸매가 되고, 뭉친 근육은 자연적으로 풀리면서 근 골격계의 통증이 해결된다. 또한 눌렸던 장기가 각자 편안한 자리를 확보함으로써 항상성 유지에 필요한 작용을 정상적으로 할 수 있다.

내 몸의 주인은 누구인가? 바로 나 자신이다. 당연히 주인인 내가 내 몸에 관심을 가지고 사랑해야 한다. 내가 병을 만드는 습관을 고치지 않아 병이 오게 되었다. 반대로 내가 건강한 습관을 유지하면 건강해진다. 우선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면 어지간한 문제는 대부분 자연스럽게 해결되고, 만약 큰 병이 와서 병원치료를 받을 때에도 치료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내 몸의 위대한 능력을 믿고 당당하게 내 몸의 주인이 되자. 내 몸의 건강은 내 책임이다. ‘몸을 바르게 정렬하면 건강해진다.’라는 간단한 원리를 알면 얼마든지 건강하게 살 수 있다.

박희준 칼럼니스트는 용인대학교 유도학과 졸업 후 전통무예 택견을 전수하는 지도자 생활을 하면서도 통증으로 고통 받는 수련생과 그 가족들을 대상으로 자신의 치유방법을 활용하여 도움을 주게 되었다. 나아가 회복상태를 유지하는 어깨중심의 신체이론을 정립하면서 스스로 낫는 바른 자세 맵시운동(MAEPSI MOVEMENT)’을 창안하였다.

20132월 대한맵시무브먼트협회 설립 후, 맵시아카데미를 통해 20191월 현재 전국에 430여 명의 지도자를 배출하였고 전문센터를 비롯하여 700여 곳에서 강습을 진행했으며, 어린 학생부터 어르신까지 현대인의 건강지킴이로 활동하고 있다.

경북보건대학교 초빙전임강사, 서울장신대학교 자연치유선교대학원 외래교수로 활동했으며 현재 대한맵시무브먼트협회 회장이다. 유튜브 박희준의 맵시TV'를 통해 다양한 맵시 운동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참고자료: 어깨 펴면 통증없이 100세까지 살 수 있다: 스스로 낫는 바른 자세 맵시운동(아마존북스,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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